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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초령목
봄의 시작을 알리는 초령목
초령목은 국내 목련과 식물 중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상록수로, 약 20m까지 자랄 수 있는 큰키나무이다.
타원형의 가죽질 잎은 길이 8~12cm, 너비 2~4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2~3월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어나며, 흰 꽃의 아랫부분은 붉은빛이 은은하게 퍼진다.
현재 국내에 자생하는 초령목 개체수는 매우 적으며, 2017년 제주도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지가 확인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국내는 제주도, 흑산도 등에서 생육하며, 국외는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서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다.
상록활엽수림으로 하천 주변의 경사가 매우 완만한 사면의 부식토가 풍부한 토양에서 주로 자란다.
관상 목적의 무분별한 채취, 탐방객의 발길, 그리고 태풍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 출처 : 국립생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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