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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Total 153건 4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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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am 10:22
로션을 바르다 그것도 덥고 답답해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더니 얼굴이 땡겨 스킨만 바른다. 어제 삼거리공원에서 발견한 막 피어나고 있는 능소화 봉우리 사진을 찍다 물린 모기 자국도, 종아리와 손가락 사이에 선명하다. 밖에 나가면 유난히 나만 모기가 물고, 하얗고 여린 피부는 이제 햇빛 알레르기로 여름내 괴로울 일만 남았다. 땀이 나도 좀 참아보라는데, 끈적이는 느낌을 못 견뎌 너무 자주 샤워를 하고 씻어서 그렇다고 한다. 청결은 미덕이라 생각했는데, 지나치면 뭐든 도리어 독이 되는구나 싶다. Tue, 15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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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am 10:11
어린 시절 마당에 여름 볕이 이를 거리면 지하수를 길어 올린 차가운 물을 바가지로 뿌리곤 했다. 최대한 멀리 넓게 몸을 휘둘러 물을 펼쳐 던지면 흙먼지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던 풍경. 축축한 고무신을 기울여 놓고, 토방 그늘에 앉아 더위보다 심심함을 이기지 못해 하품을 토해내던 아이. 그 시절 그 걱정 없던 심심함은 어디로 갔을까? Mon, 14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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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3 am 11:50
예산 하나로마트에서 꼭지가 말라 싸게 파는 수박 1통, 창소리 대추방울토마토 1상자, 조금 익은 황매실 5kg을 사 왔다. 수박은 잘 먹어 오래 보관하지 않을 테니 꼭지가 말라도 별로 상관이 없다. 창소리 대추방울토마토는 천안 올라오는 길에 하우스에서 직접 사려 했는데, 어차피 가격은 같을 것 같았고, 청매실보다 황매실이 더 좋다는 말을 들어 이번엔 황매실로 매실청을 담기로 했다. 천안에서 사도되는 물건들도 예산 집에 가면 일부러 그곳에서 사 올라오고는 한다. 하나라도 고향 것을 사고 싶어서, 더 팔아주고 싶어서... Sun, 13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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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2 am 11:31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 예전에 5만 원이면 37리터쯤 들어갔는데, 이젠 32리터쯤. 차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 기름값에 예민하지는 않았는데 어쩌다 멀리 떠날 때면 실감하게 된다. 사는 게 다 돈으로 굴러가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너무 돈에 매이면 참 불편하겠구나 하는 생각. 이철수 선생님처럼 시골에서 자급자족에 가까운 생활을 꿈꾸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좀 더 돈에 덜 의지하며 살 수 있는 검소한 생활을 고민해야 한다. Sat, 12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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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am 10:02
예민하거나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이 기능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중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장=제 2의 뇌, 그냥 소화만 하는 기관이 아니었음. 담배는 20년 전에 끊었고, 술은 이제 힘들어서 못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애쓰고 있고, 유산균도 꾸준히 먹고 있지만 가장 힘든 건 먹는 걸 가려먹고 조금 먹는 일이다. 찬 것, 짠 것, 매운 것 줄이기, 충분한 수면, 불편한 옷 안입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몸에 화풀이하지 않기. Fri, 11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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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am 10:29
자전거를 타다 보면 종종 낯선 길에 들어선다.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대부분은 가는 쪽을 선택하는 편인데, 그냥 뒤돌아 온 후 그냥 가볼걸 하는 후회가 영 불편하다. 어제도 고난의 언덕인 걸 알면서 한참을 쉬다 올랐던 길이었는데 웬걸, 잠깐 오르막이고 내리막의 연속에 돌아가는 길의 지름길이었음. 뭐든 후회는 적게 남기는 편이 좋다. Thu, 10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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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am 11:13
종일 뒹굴(?) 거린 까닭인지 몸은 회복되었다. 마음 쓰지 않으면 그저 편한 대로 살게 되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점점 불편해지는 아이러니. 편한 대로 살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젯밤엔 더워서 선풍기를 틀고 자야 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인가 싶었다. 다행히 아침 창을 열면 멀리서 이름 모를 새소리도 들리고 시원한 바람이 분다. 6월 초 잠시겠지만 미리 여름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겠다. 사람은 닥치면 다 견디게 되어 있다는 걸 지금껏 살면서 겪어보지 않았던가. 여름은 여름대로 좋은 것들이 있으니까. Wed, 9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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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am 10:03
"내일이 아닌 오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 책상에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 놓은 글이다. 배앓이로 기운은 없지만 오늘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들의 리스트를 적는다. 점심 일찍 먹고 도서관에도 가야 하고, 에어컨 필터 청소도 미리 해 두어야 하고, 약국에도 들러야겠다. 경험으로 미루어보면 조금씩 움직여야 회복도 빨랐다. 그리고 한참 더울 시간에는 가만히 쉬어야지. 저녁에 무엇도 하지 못한 무력함보다 애써 움직인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 Tue, 8 Jun 2021 ─ 일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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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am 10:16
아쉬울 때가 있다. 마치 좋은 기회였던 것처럼 느껴지는 알 수 없는 기회들. 그렇지만 내 몫의 무엇이라면 어느 시간, 어느 곳에서든 나에게로 온다. 누구에게나 열린 그런 기회였다면 굳이 나에게로 오지 말고 더 간절한 누군가에게 가기를 바란다. 가끔 이런 어른스러운 생각들이 깃드는 순간이 좋다. Mon, 7 Jun 2021 ─ 일상여행